코스맥스, 영지버섯 추출물 특허 성분 개발…탈모 해결 앞장
상태바
코스맥스, 영지버섯 추출물 특허 성분 개발…탈모 해결 앞장
  • 민경식 기자
  • 승인 2023.06.15 1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년여 연구, 탈모완화 기능성 특허 소재 ‘가녹실’ 개발
가녹실 설명 자료. 사진=코스맥스
가녹실 설명 자료. 사진=코스맥스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코스맥스가 영지버섯 추출물을 활용한 특허 소재 ‘가녹실(Ganoxyl™)’이 첨가된 샴푸 및 토닉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탈모완화 기능성 화장품 심사를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인체 유효성 시험을 거쳐 안드로겐성 및 M자형 탈모 모델에서 가녹실의 탈모완화 효과를 확인했다. 안드로겐성 탈모증 흔히 대머리로 불리며, 탈모증 가운데 사춘기 이후 남녀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형태의 탈모 진환이다.
코스맥스는 탈모증을 앓고 있는 피실험자에게 가녹실 1% 함유 샴푸 및 토닉을 적용한 결과, 8주차 이후 유의한 모발수 증가를 발견했다. 16주, 24주 경과 시점에서도 탈모 완화 효과가 지속 파악됐다. 가녹실은 탈모를 촉진하는 여러 요인 중 세포 생장(cell generation) 저하와 외부 자극으로 인한 두피 염증에서 비롯된 탈모 증상 완화에 효과를 나타냈다. 가녹실의 원료로 쓰이는 영지버섯은 한의학에서 인삼에 필적하는 고급 한방 소재다. 자양강장, 정신 안정, 각종 염증 증상 완화 등에 효능이 있다.  코스맥스는 올 상반기를 기점으로 제품화를 본격 시작해 다양한 프리미엄 천연 탈모완화 기능성 제품을 공개할 방침이다. 최근 급성장하는 중국 내 탈모 화장품 시장을 정조준한 현지 맞춤형 제품도 계획 중이다. 또한, 코스맥스의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인 3WAAU(We Are All Unique∙쓰리와우)의 샴푸 제품 등에 ‘가녹실’ 성분을 적용해 사용자 만족도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최근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탈모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탈모완화 기능성 소재 가녹실을 개발하게 됐다”며 “두피를 비롯한 피부 관리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는 만큼 다양한 피부 고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혁신 소재 개발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