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 공연 캐스팅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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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 공연 캐스팅 라인업 공개
  • 강연우 기자
  • 승인 2023.06.1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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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한-민영기-에녹-테이-신영숙-옥주현-장은아-리사-김보경-이지혜-이지수-웬디 등 출연
8월 19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개막
EMK뮤지컬컴퍼니가 19일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 공연 캐스팅을 공개했다. 사진은 '레베카' 포스터. 제공=EMK뮤지컬컴퍼니.
EMK뮤지컬컴퍼니가 19일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 공연 캐스팅을 공개했다. 사진은 '레베카' 포스터. 제공=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 공연이 오는 8월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레베카' 10주년 기념 공연에  '막심 드 윈터' 역에 류정한, 민영기, 에녹, 테이, '레베카'의 댄버스 부인 역에 신영숙, 옥주현, 리사, 장은아를 캐스팅했다고 19일 밝혔다.

맨덜리 저택을 소유하고 있는 영국의 최상류층 신사이자, 부인 레베카의 의문스러운 죽음 이후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막심 드 윈터' 역에 류정한, 민영기, 에녹, 그리고 테이가 캐스팅됐다.

'레베카'는 1938년 출간된 대프니 듀 모리에 소설과 앨프레드 히치콕 영화를 토대로 제작한 작품으로 2006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첫선을 보였다. 한국에서는 2013년 초연을 올렸고 올해가 일곱 번째 시즌이다. 2019년 여섯 번째 시즌까지 누적 관람객 95만명을 기록했다.

맨덜리 저택을 소유하고 있는 영국의 최상류층 신사이자, 부인 레베카의 의문스러운 죽음 이후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막심 드 윈터' 역에 류정한, 민영기, 에녹, 그리고 테이가 캐스팅됐다.

2013년 초연을 시작으로 세 시즌을 거듭하며 '레베카 신드롬'을 일으킨 류정한이 이번 10주년기념 공연에 '막심 드 윈터' 역으로 다시 합류한다. 이미 '몬테크리스토', '엘리자벳', '팬텀' 등 여러 화제성 있는 작품에서 독보적인 무대를 선사해 온 류정한은 오랜만에 막심으로 다시 관객을 만나는 만큼 그의 무대에 기대가 모인다. 그간 인정받아 온 연기 내공과 특유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노래 실력을 토대로 다시 한번 흡입력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총 다섯 번의 시즌을 함께하며 부드럽고 섬세한 '막심 드 윈터'를 탄생시켜 뜨거운 박수를 받아온 민영기는 그 동안 '엘리자벳', '모차르트!',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등 다양한 작품에서 굵직한 활약을 보여주며 오랜 내공을 쌓은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다. 기품 있는 보이스와 무대를 휘어잡는 카리스마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그는 고풍스러운 최상류층 신사인 막심을 보다 섬세하고 카리스마 넘치게 표현하는 동시에 풍부한 작품 해석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21년 시즌에 특유의 로맨틱한 분위기와 비주얼은 물론,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활약하며 막심 역으로 호평받은 에녹이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엑스칼리버', '팬텀', '사의 찬미', '이프덴', '베니싱' 등 대극장과 소극장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자신만의 섬세한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에녹은 최근 MBN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뮤지컬 트롯 황태자’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더욱 새로운 매력과 감미로운 보이스, 탄탄한 연기력으로 다시 한번 활약할 예정이다.


발라드의 황태자이자, 실력파 뮤지컬배우 테이가 10주년 '막심 드 윈터' 의 새로운 캐스트로 참여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탄탄한 연기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대중적인 인지도는 물론 뮤지컬 마니아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그는 뮤지컬 '드라큘라', '루드윅', '사랑의 불시착', '안나 차이코프스키', '블루레인' 등 다채로운 뮤지컬 작품은 물론 콘서트, 방송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며 대중에게 널리 사랑 받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독특한 음색과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레베카'의 넘버들을 소화,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일 것이다.
 

뮤지컬 '레베카' 포스터. 제공=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레베카' 포스터. 제공=EMK뮤지컬컴퍼니.

맨덜리 저택의 집사이자 맨덜리 저택 곳곳에 남은 레베카의 흔적을 소중히 간직하려고 하는 '댄버스 부인' 역에 신영숙, 옥주현, 리사, 장은아가 출연한다.

뮤지컬 '팬텀', '명성황후', '맘마미아' 등의 작품에서 입체적인 매력을 뽐내며 최근 제17회 골든티켓어워즈, 제17회 DIMF 어워즈 올해의 스타상 수상에 빛나는 신영숙이 이번 시즌에도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2013년 초연 이후 이번 시즌까지 한차례도 빠짐없이 '레베카'와 함께하는 신영숙은 독보적인 존재감의 '댄버스 부인'으로,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특별한 아우라를 발산할 예정이다. 그만의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연기력 그리고 뛰어난 가창력으로 매 시즌 박수세례가 끊이지 않은 만큼 이번 시즌 또한 그의 '댄버스 부인'을 향한 관심이 솟구치고 있다.

뮤지컬 '레베카'하면 상징적으로 떠오르는 인물 옥주현이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댄버스 부인'으로 돌아와 화제를 모은다. 다른 설명이 필요 없는 대체 불가능한 ‘옥댄(옥주현 댄버스)’이 부른 작품의 대표곡 '레베카'(Rebecca)는 조회수 600만회를 넘는 등 국경을 넘나들며 전 세계적인 극찬을 받아 화제를 모은 동시에 작품을 향한 입소문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시간을 거듭할수록 고혹적인 자태와 매혹적인 분위기를 탄생시키는 옥주현 표 '댄버스 부인'에 기대감이 모인다.

독보적인 무대 장악력으로 모든 무대마다 큰 박수를 이끌어내는 리사가 '댄버스 부인'으로 출연한다. 그는 '프리다', '광화문 연가', '썸씽로튼', '마리 퀴리' 등 대형작에서 활약한 것은 물론 가수로도 활약하며 다방면에서 팔색조 매력을 뽐내온 그는 앞서 화려하고 압도적인 노래 실력과 날카롭고도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로 객석을 사로잡은 만큼 한층 더 깊어진 연기력과 감정선으로 작품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뮤지컬 '레베카', '마리 앙투아네트' , '데스노트', '엑스칼리버', '광주' 등 초대형작에서 깊은 감성을 지닌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보여준 장은아가 귀환한다. 앞서 '레베카'의 2016년, 2019년 시즌에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가창력과 탁월한 연기력으로 '댄버스 부인'을 선보이며 카리스마를 완성시킨 그는 이번 시즌에 그간의 무대 경험을 살려 맨덜리 저택에 남은 레베카의 흔적을 소중히 간직하려고 하는 댄버스 부인의 깊어진 감성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뮤지컬 '레베카' 포스터. 제공=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레베카' 포스터. 제공=EMK뮤지컬컴퍼니.
순수하고 섬세한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우연히 막심을 만나 맨덜리 저택의 새로운 안주인이 된 '나(I)'는 김보경, 이지혜, 이지수, 웬디(레드벨벳)가 출연한다.  웬디는 이번 공연으로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레베카의 사촌이자 특유의 능글맞은 성격으로 비열한 속내를 감추고 있는 '잭 파벨'은 윤석원, 임정모가 맡는다. 윤사봉, 김지선, 이은율, 홍기주, 제병진, 김순택, 고철순, 이종원, 김현웅, 최명경 등 실력파 배우들이 뮤지컬 '레베카'에 합류하며 탄탄하고 빈틈없는 서사를 완성시킨다.

한편,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공연은 오는 8월 19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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