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국내 유업계 대표 업체인 남양유업이 지역민과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특히 월동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한 연탄배달, 혼자 사는 국가유공자 및 미망인 가정에 위문품 전달, 다문화가정 및 새터민 임신부 임신 육아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사랑의 우유 배달 등 정기적 활동 진행 다문화가정 및 새터민 임신부 지원 행사 개최
먼저 남양유업 임직원과 자사 대리점주들은 지난 20일 동대문구 청량리동 일대에서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총 3000천여 장의 연탄을 전달했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정호 남양유업 전국 대리점협의회 회장과 회원 20여명, 김웅 남양유업 대표 및 임직원 50여명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대리점협의회와 사측은 앞으로 ‘사랑의 우유 배달’, ‘지역 문화제 가꾸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정기적으로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남양유업은 지역 공장에서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남양유업 경주공장은 지난 9월 보훈지청과 함께 혼자 사는 국가유공자 및 미망인 가정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지역사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이번 행사에서 경주공장은 지역사랑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보훈청에 쌀 50포와 음료제품 50박스를 기증했다.
경주공장은 이 밖에도 매월 지역사회를 위해 사랑의 우유릴레이, 복지시설 지원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난 2011년 사회공헌활동 경주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외에도 남양유업은 우리나라에 새 둥지를 틀었지만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 새터민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활동도 진행했다.남양유업은 지난 7월 안산 글로벌다문화센터 강당에서 다문화가정과 새터민 임신부를 대상으로 하는 임신 육아교실을 개최했다.남양유업이 주최하고 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후원한 이 행사는 문화 차이와 경제적인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새터민 가정의 임신부들을 위로하고 출산 용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남양유업은 이번 제1회 행사에 총 200여명의 다문화가정-새터민 임신부 가족을 초청해 태교음악회와 국가별 전통공연, 레크리에이션 등을 진행했다. 행사 이후에는 유모차와 비데, 아기용 매트 등 고가의 출산 용품들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또한 초청된 임신부 전원에게 분유, 기저귀, 태교 음악CD, 젖병, 속싸개, 배냇저고리 등 임신과 출산에 필수적인 용품들을 전달했다.지난 9월에는 사회복지법인인 한국펄벅재단과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남양유업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매년 2회 이상의 다문화가정 임신육아교실을 개최하고 임신과 출산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출산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김웅 남양유업 대표는 “회사와 대리점이 상반기에 불거졌던 갈등과 아픔을 극복하고 진정한 동반관계로 거듭나고 있다”며 “사회의 그늘진 곳을 찾아 아픔을 함께하며 상생의 진정한 의미를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