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쿠팡이 지난 2분기 국내 이커머스 7개사 중 가장 많은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데이터앤리서치가 12개 채널 23만여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이커머스 7곳에 대한 지난 2분기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조사한 결과, 쿠팡이 총 51만1801건의 정보량을 보였다. 지난 4~6월 기간 쿠팡과 관련한 개인 작성자들의 포스팅을 분석한 결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는 쿠팡에서 상시 채용하는 ‘물류센터 아르바이트’와 관련된 포스팅들이 잇따라 나왔다. 인터파크는 15만5190건 정보량으로 2위에 올랐다. 여러 네이버 카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회원들이 서로 인터파크에서 판매하고 있는 할인 상품의 정보를 주고받는 내용들이 다수 포착됐다. 동기간 G마켓은 총 11만6818건의 정보량을 드러내며 3위를 나타냈다. 뒤이어 11번가(10만2079건)와 티몬(6만4678건) 각각 4위, 5위를 차지했다. 옥션의 경우 6만3623건의 정보량으로 6위를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쿠팡의 질주 속도가 변함이 없는 가운데 인터파크의 부상이 눈에 띄고 있다”면서 “다만 올 2분기 이커머스업계 성장 속도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빅데이터상으로는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