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석현 기자] 인천시는 전국철도노조가 철도 민영화에 반대하며 오는 9일부터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파업이 시작되면 경인선과 수인선 철도 운행에 차질이 생겨 인천 시민의 이동에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마련됐다.
시는 시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광역·좌석버스 17대를 증차 편성, 운행할 계획이다.파업 돌입 시부터 서울역·강남·양재·여의도·인천국제공항 등 수요가 많은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버스가 증회 운행된다.시는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경인선 주요 역에 전세 버스를 투입하고 택시 부제를 해제할 방침이다.고속·시외버스 승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예비 차량을 준비해놓고 수시로 투입할 계획도 세웠다.
시는 비상수송대책 상황실을 구성해 이날 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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