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 부춘 기자] 인천 동구(청장 조택상)는 오는 16일까지 제2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모집한다.구에 따르면 이번 공개모집은 지방재정법 제39조, 동법 시행령 제46조의 지방예산편성과정에 주민참여와 절차, 동구 주민참여 기본조례 등에 근거해 시행되며,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편성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추진된다.모집인원은 총67명으로 인구 6천명 이상 동(6개동)은 7명, 6천면 미만 동(5개동)은 5명을 모집하며, 만석동, 화수1․화평동, 화수2동, 송현1․2동, 송림3․5동, 송림6동은 7명을, 송현3동, 송림1동, 송림2동, 송림4동, 금창동은 5명을 모집한다.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동구 거주 만19세 이상 주민 ▲구 관할 지역에 소재한 사업체 및 비영리 법인․단체 등에 근무하는 사람(단, 회원은 제외) ▲인천광역시동구 위원회 구성 및 운영조례 제6조에 의거 동구 위원회 중 3개 이상 가입되지 않은 사람 등이다.신청 방법은 동구청 홈페이지(www.icdonggu.go.kr)나 각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위원 가입신청서’를 작성 전자우편(E-mail : [email protected]), FAX(☎032-770-6059), 우편(인천 동구 금곡로67 동구청 기획감사실 주민참여예산담당자 앞)이나 직접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되며, 선정 결과는 홈페이지 게재와 개별 통보를 통해 이뤄진다.한편 연령, 성별, 직업 등을 고려한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로 선정된 위원들은 2014년 1월부터 2년의 임기동안 기획홍보, 자치행정, 보건위생, 주민복지, 도시개발 등 5개 분과위원회와 총회, 민관협의회 등에 참여해 ▲지역활성화 사업 발굴 및 선정 ▲주민참여예산 사업편성에 대한 의견 접수, 검토 ▲주민참여예산 사업 분야별 사업 및 투자사업 우선순위 결정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구 관계자는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 운용을 위해 구가 어떤 사업을 추진해야하는지, 구민을 위해 꼭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지, 구민들과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