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섯 살 꼬마와 사랑하는 보모의 이별 과정 뭉클하게 그려낸 수작
- 2023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개막작 상영 후 호평
- 2023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개막작 상영 후 호평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9월 13일, 11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SICFF, 집행위원장 김한기)의 포문을 열 개막작이 공개됐다. 마리 아마추켈리(Marie AMACHOUKELI) 감독의 프랑스 영화 <아마 글로리아 Àma Gloria>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개막작으로 세계 무대에 소개된 바 있는 <아마 글로리아>는 여섯 살 클레오 역의 루이즈 모로이 판자니(Louise MAUROY-PANZANI)와 보모 글로리아 역의 일사 모레노 제고(Ilça Moreno ZEGO)의 연기가 더없이 매혹적인 작품이다. 이국적인 아프리카의 풍광과 더불어 아이의 마음속에 몰아치는 폭풍 같은 감정을 세심하게 그려낸 마리 아마추켈리 감독의 서정적인 연출력도 눈여겨볼 만하다.
최은영 프로그래머는 "<아마 글로리아>는 모든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연약하지만 소중한 어린 시절을 상기시키는 작품”이라고 설명하며 “여전히 우리 안에 존재하는 유년시절의 혼란과 서툰 순간들을 되새기고, 그런 어린이의 마음을 가진 어른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줄 수작으로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슬로건 ‘우리는 모두 어린이다!’에 더없이 어울리는 개막작"이라고 선정의 변을 밝혔다.
11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개막작 <아마 글로리아>는 오는 9월 13일 영화제 개막식이 열릴 롯데시네마 은평(롯데몰) 슈퍼플렉스관에서 첫 상영된다. 개막작과 영화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및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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