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보성과 공동체를 위한 새로운 도전
매일일보 = 임순주 기자 | 보성군은 9월부터 ‘보성600사업’의 일환인 마을 내 버려진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하고 마을 주변에 방치돼 군민 환경을 위협하는 요소임에도, 지정폐기물로 자체 처리가 불가하고 처리 지원 사업의 지원량이 매우 적어 마을 환경 정화에 시급한 문제 중 하나이다. 이에, 보성군은 석면으로 인한 2차 오염을 방지하고 군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버려진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상수원 보호구역 인근 읍·면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올해 초에 각 읍면 수요 조사를 실시해 슬레이트의 소재지 및 수량을 파악했으며 10월 말까지 전문 업체를 통해 처리 지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정책으로서 ‘지역 환경과 공동체를 위한 새로운 도전’이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군민이 석면으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행정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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