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친환경 활동 실천하고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 노력할 것”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우아한형제들은 이국환 대표가 ‘1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6일 밝혔다.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과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월부터 환경부가 시작한 캠페인 활동이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은 늘리겠다는 약속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이 대표는 잡코리아 윤현준 대표의 추천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대표는 다음 주자로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의 조성우 대표를 지목했다. 이 대표는 “사무실에서 다회용 컵을 쓰는 습관 하나가 지구 환경을 지키는 데 작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내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하고, 배민 앱을 통해 친환경 배달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챌린지 참여 영상은 배민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민은 일회용품 사용 저감 등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먼저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지역을 확대 중이다. 현재 배민 다회용기 배달은 서울시 10개구(강남구·관악구·광진구·동작구·마포구·서대문구·서초구·성동구·송파구·용산구) 및 경기도 7개 지역(김포시·시흥시·안산시·안성시·용인시·화성시·수원시), 인천시 일부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5일에는 다회용기 서비스 운영 1주년을 맞아 환경부, 다회용기 배송 서비스 운영사(잇그린) 등 이해관계자를 초청해 다회용기 정책·운영 현황·사용 경험을 공유하는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배민이 2019년 4월 배달업계 최초로 도입한 ‘일회용 수저·포크 안 주셔도 돼요’ 선택 기능은 현재 참여자 수가 약 2777만여명에 달하는 등 고객에게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기능으로 지난해 약 2만6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 7월 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에서 공식 인증을 받아 해당 기능의 효과와 공신력을 인정받았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