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자 기간 최대 10년 또는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 전까지
지역 내 예비안전진단 통과한 6개 단지 사업 추진 가속화 기대
지역 내 예비안전진단 통과한 6개 단지 사업 추진 가속화 기대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서울 강서구가 재건축 추진과정에서 겪는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며 원도심 발전에 속도를 높인다.
구는 재건축을 희망하는 노후 아파트 단지에 안전진단 비용 전액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융자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재건축 실시 여부를 최종 판정하는 안전진단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안전진단 비용을 먼저 부담하도록 되어 있다. 이에 구는 안전진단을 위해 세대별 모금을 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주고 주민 간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번 융자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신청대상은 노후 요건을 충족한 단지 중 예비안전진단(현지조사)을 통과한 단지이며, 토지 등 소유자의 과반수 동의를 얻어 구에 신청하면 1회에 한해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100% 무이자로 지원한다. 융자 기간은 최대 10년 이내 또는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 전까지이며, 최초 융자 기간인 3년 이후 연 단위로 연장하면 된다. 만약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하면 안전진단 재신청 전까지 비용을 반환하면 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