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과 영화의 만남", 제7회 서울무용영화제 개막 11월 3일, 개막작 라이즈 「En Corps」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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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과 영화의 만남", 제7회 서울무용영화제 개막 11월 3일, 개막작 라이즈 「En Corps」 상영
김종혁 기자
승인 2023.11.0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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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다프로의 재회’ 11월 5일까지 총 7세션, 40편 상영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제7회 서울무용영화제(Seoul Dance Film Festival, 이하 SeDaFF)가 지난 2일에 진행한 프리오픈 세다프(Pre-open SeDaFF)에 이어 오늘 3일(목), 영화제의 본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서울무용영화제는‘Re-engaging through SeDaFF’라는 공식 슬로건을 내세우며 ‘우리의 일상과 재회’라는 의미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구성했다.
오늘 11월 3일 저녁 7시에는 개막작‘라이즈 <En Corps>’가 상영되며, 개막 행사는 개막작 상영 전 녹화영상으로 진행된다. 영화‘라이즈 <En Corps>’는 프랑스/벨기에 작품으로 장르는 코미디/드라마이며, 러닝타임은 총 117분이다.
프랑스 출신 감독 세드릭 클라피쉬(Cédric Klapisch)가 연출했다. 또한, 전 세계 현대무용계에서 가장 핫한 현대무용가이자 안무가 호페쉬 쉑터가 영화의 안무와 음악을 맡았고 직접 출연까지 했다. 주인공 엘리즈는 프랑스 출신 발레무용가이자 배우인 마리옹 바르보(Marion Barbeau)가 연기한다.
영화 <라이즈>는 주인공 엘리즈의 좌절과 재기를 담은 성장영화다. 그녀는 파리오페라 극단(Opera de Paris)에서 촉망받는 발레리나로 성공의 문 앞에 다가섰지만, 남자친구의 배신으로 충격을 받고 공연 도중 심각한 부상을 입는다.
엘리즈는 재활치료를 받게 되고 의사로부터 회복이 어렵다는 말을 듣고 좌절하며 파리행을 택한다. 새로운 곳에서 시작하게 된 엘리즈는 현대무용단을 만나, 그들의 안무를 도우며 춤에 대한 열정을 되찾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한편,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서울무용영화제는 새로운 변화 및 영역의 확장을 위하여 영화제 기간을 하루 더 늘렸다. 영화제의 첫날인 지난 2일 목요일에는 프리오픈 세다프가 “기억 속에 남아있는 영화 속 춤‧춤‧춤”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영화 <하나와 앨리스>, <해피투게더>, <그녀에게> 총 3편의 작품을 상영했다. 춤을 소재로 한 대중적인 영화를 선정하여 관객들이 무용영화를 더욱 친밀하게 느끼고 다가서는 기회로 삼았다.
둘째 날인 11월 3일에는 개막작 라이즈 <En Corps> 상영과 더불어 2023 댄스필름 NOW – San FranciscoⅠ이 상영된다. 이 섹션은 샌프란시스코 댄스필름 페스티벌의‘Raising Voices’ 셀렉션에 선정된 작품 5편으로 구성됐다. 이 작품들은 이민, 식민주의, 문화적 정체성 탐색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춤, 스토리텔링, 시와 음악을 통해 표현했다.
셋째 날인 11월 4일에는 2023 댄스필름 NOW New York과 2023 댄스필름 NOW – San FranciscoⅡ, 2023 SeDaFF 스페셜 <바람부는 날에도 꽃은 피고>, 2023 SeDaFF 초이스 영화 <하나와 앨리스>와 <그녀에게>, 프로젝트 SeDaFF 영화 <어떤 꿈> 및 관객과의 대화(GV), 댄스필름 워크샵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제의 마지막 날인 11월 5일에는 폐막식(The Closing Jam)이 오후 5시 4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제7회 서울무용영화제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예지원과 아리랑국제방송의 전행진 PD가 영화제 폐막식 사회를 맡는다. 폐막 행사에서는 2023 SeDaFF 공모작 베스트 시상, 2023 SeDaFF 공모전 수상작 발표 및 시상이 있으며, 영화제 4일간 관객들이 뽑은 Best에 선정된 작품 발표 및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에는 각각 트로피와 상금 500만 원, 300만 원, 심사위원특별상에는 트로피가 수여된다.
서울무용영화제 티켓은 메가박스와 YES24 티켓에서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 유료 상영 티켓은 상영시간 전까지 온라인 예매를 할 수 있으며, 잔여석에 한하여 상영 당일 현장 판매도 진행된다. 무료상영작은 YES24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잔여석만 현장에서 선착순 배부할 예정이다. 올해 프로그램 상영 일정 및 온라인 예매 정보는 서울무용영화제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7회 서울무용영화제는 영상예술포럼이 주최하며, 서울무용영화제 집행위원회(집행위원장 정의숙)가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