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극계 살아있는 전설들이 한 자리에 -
- 세계 최초 고령의 고고(신구)와 디디(박근형), 역대급 케미 선사 –
- 8분 가량의 방대한 독백을 선보이는 럭키(박정자) 모습에 전율 -
- 세계 최초 고령의 고고(신구)와 디디(박근형), 역대급 케미 선사 –
- 8분 가량의 방대한 독백을 선보이는 럭키(박정자) 모습에 전율 -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국립극장과 공연제작사 파크컴퍼니가 공동 주최하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가 오는 12월 19일 개막을 앞두고 배우들의 열기 가득한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인간의 삶을 ‘기다림’으로 정의하고 그 끝없는 기다림 속에 나타난 인간존재의 부조리성을 보여주는 연극으로 한국 연극계 살아있는 전설들이 한자리에 모여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좋은 연극을 관객들에게 제대로 선보이고 싶다는 마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신구, 박근형, 박정자, 김학철, 김리안 다섯 명의 배우들은 최고의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아일랜드 출신의 극작가 사무엘 베케트의 대표작으로 에스트라공(고고)와 블라디미르(디디)라는 두 방랑자가 실체가 없는 인물 ‘고도(Godot)’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내용의 희비극이다. 1953년 파리 첫 공연된 후 지금까지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해석으로 공연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극단 산울림의 임영웅 연출을 통해 1969년 초연되어 50년 동안 약 1,500회 공연, 22만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베스트셀러 연극이다. 이번 2023년엔 새로운 프로덕션은 고전의 깊이와 감동을 살려내며 작품의 본질을 꿰뚫는 오경택 연출을 필두로 연기 경력 60년 이상의 신구, 박근형, 박정자와 김학철, 김리안이 모여 연극 대가(小伙伴)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힘을 여실히 느낄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화제를 모은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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