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인공지능 피부진단 시스템 연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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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인공지능 피부진단 시스템 연구 발표
  • 민경식 기자
  • 승인 2023.12.14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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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전문가 판단 AI 기반 피부 진단 시스템 개발
R&I센터 미지움. 사진=아모레퍼시픽
R&I센터 미지움 전경. 사진=아모레퍼시픽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인공지능(AI) 기반 피부 진단 시스템인 ‘닥터 아모레’의 개발 과정, 성능,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관련 논문은 12일, SCI급 국제 학술지 ‘국제 화장품 과학 저널’에 등재됐다. 

‘닥터 아모레’는 한국 여성들의 피부 이미지를 토대로 피부 임상 전문가의 평가를 딥러닝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시스템이다. 주름, 색소 침착, 모공, 적색 반점 등 주요 피부 고민을 사진만으로 바로 진단할 수 있어 간편하다. 
‘닥터 아모레’를 활용한 분석 결과는 피부 임상 전문가들의 육안 평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며, 관련 연구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이 고안한 인공지능 진단 시스템으로 구체적인 피부 진단을 할 수 있따는 결론을 낳을 수 있었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는 ‘닥터 아모레’를 활용한 연구에서 한국 여성들의 피부 노화 관련 경향성도 파악할 수 있었다. 10~60대 한국 여성 120명의 얼굴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노화에 따라 피부 특징이 가장 크게 바뀌는 시기는 20대에서 30대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모레퍼시픽은 닥터 아모레 피부 진단 시스템 기술을 라네즈 브랜드의 피부 진단 서비스인 라네즈 뷰티 큐레이터 등에 이식해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더 정확하고 개인화된 피부 진단을 통한 고객 접점을 지속 넓힐 방침이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센터장 CTO는 “인공지능 기반 피부 이미지 진단 시스템은 사진만으로 임상 전문가의 판단을 기반으로 한 피부 상태 진단을 제공할 수 있다”라며 “이는 상세한 피부 특성을 정량적·시각적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노화 등 빅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피부 연구 분야에 새롭고 유용한 접근 방식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서병휘 CTO는 “앞으로도 닥터 아모레를 포함한 첨단 연구를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초 개인화된 뷰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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