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심혜지 기자 |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오는 19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경북 김천시 어모면 옥률리에서 대항면 대룡리를 연결하는 김천시 국도대체우회도로 6.95km 구간을 전면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옥률-대룡’ 6.95km 구간 개통으로 2013년 개통한 ‘농소-어모’ 구간과 경부고속도로 동김천 나들목이 연결되어 국도3·4·59호선과 경부고속도로가 상호 연결하게 된다. 이에 따라 경북 김천과 구미, 상주, 성주, 선산, 칠곡, 거창 등 경북지역 주요 거점의 교통망이 상호 연결되고, 김천에서 영동이나 대구방향으로 이동 시 시내를 통과하지 않고 김천시를 우회함에 따라 지역주민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동김천 나들목과 이어져 경북김천혁신도시와의 연계는 물론, 인근 지역의 일반산업단지와 국가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공산품과 농축산물의 운송 등 물류비 절감으로 경북내륙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목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종전에 김천에서 영동방면으로 운행할 경우 김천 도심지를 통과하였으나, 옥률-대룡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도심지를 우회하여 영동방면으로 운행할 수 있게 되어 통행시간이 약 11분(25분→14분) 단축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남지역의 교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품격 있고 친환경적인 도로 건설과 더불어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로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