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철도2호선 4개 역세권 개발 구상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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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도시철도2호선 4개 역세권 개발 구상안 마련
  • 이춘만 기자
  • 승인 2014.01.26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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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도시철도2호선의 4개 역세권 개발 타당성과 기본구상안이 마련됐다.인천시는 최근 도시철도2호선 역세권 개발 타당성 및 기본구상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서구청 주변 가칭 연희역(210정거장)과 석남지역(213∼215정거장) 역세권에 대한 개발 기본구상안 및 경인고속도로변 루원시티 경계∼가좌I.C 구간에 대한 지역균형발전 구상안을 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경인고속도로로 단절된 석남지역과 서구청 주변 지역을 인천도시철도2호선 개통에 대비한 체계적인 개발 기본구상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서구청 주변의 연희역세권 개발안은 아시안게임 주경기장과 기존 상권의 연계개발을 유도하는 스포츠와 문화센터 건립 방안을 담고 있다.도입시설로는 소규모 오피스텔, 지역문화시설, 실내와 키즈 스포츠시설 등이 들어서고 시설마다 오픈 스페이스를 두도록 계획했다.
경인고속도로변 석남역세권은 도시철도2호선과 서울지하철7호선역이 설치되는 더블 역세권을 활용토록 했다.도입시설로는 아울렛, 패션스트리트 형성, 멀티플렉스, 웨딩과 행사 위주 소규모 컨벤션 등이 들어서도록 했다.아울러 석남사거리 역세권과 건지역은 생활권내 기반시설 확충과 인간중심 재생유도하는 개발컨셉을 설정해 병원 및 교육업종 위주의 상가와 가로변 소매상가,F&B,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공장)시설이 들어서도록 개발 기본 구상을 수립했다.또한 루원시티 경계부터 가좌I.C까지 구간은 향후 도시철도2호선과 경인고속도로의 일반화에 대비해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용도 변경이 추진된다.시의 한 관계자는 "도시철도 4개 역세권 중 사업성이 높은 지역을 선도사업으로 추진해 원도심 개발에 활력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역세권과 경인고속도로변 지역을 건축물 종류·높이 등을 제한하는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난개발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서구 오류동∼남동구 운연동을 잇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2016년 7월 완공 예정이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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