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심혜지 기자 | 경남 김해시는 22일 김해5일장에서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 회원들과 함께 동절기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시가 동절기 에너지 사용량 증가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감소 유도 및 계속되는 한파대응을 위해 전개된 이 날 캠페인은 ‘한발 앞선 행동으로, 올 겨울을 따뜻하게’라는 주제로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한파에 대응하는 슬기로운 행동’을 전파했다. ‘한파에 대응하는 슬기로운 행동’은 △온(溫)맵시 입고 적정온도(18~20℃) 유지하기 △무리한 신체운동 피하기 △저체온증·동상 조심하기 △외출 시 전열기구 꼭 끄기 △장시간 외출 시 동파 예방하기 △난방비 절약하는 외풍 방지 설치하기 등이다. 김해5일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파대응 행동요령을 홍보하면서 ‘한파에 대응하는 슬기로운 행동 퀴즈’를 열어 탄소중립 실천 방법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지속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실천 서약과 에너지를 절약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참여 신청서도 받았으며, 참여 시민에게는 친환경 수세미, 수면양말 등의 기념품을 제공했다. 이용규 기후대응과장은 “계절의 양극화가 몸소 느껴지는 추운 날이지만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생활 속 작은 실천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길 바란다”며, “동절기에도 탄소중립 실천으로 지구를 향한 마음의 온도는 높이고, 지구의 온도는 낮출 수 있는 겨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