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대표 배기식)는 자사의 간판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를 일본 최대 웹코믹 플랫폼 '메챠코믹'에 독점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는 리디의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Manta)’를 통해 공개돼 누적 조회수 1억회를 상회하며 글로벌 대작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세계 최대 출판사인 ‘펭귄 랜덤 하우스(Penguin Random House)’와 웹소설 및 웹툰 영문 출판권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작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를 독점 연재하는 '메챠코믹'은 이용자 수 약 3천만명에 육박하는 일본 최대 웹코믹 플랫폼이다. ‘메챠코믹’은 이번 연말연시 연휴시즌을 겨냥해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를 독점 공개하고 이후 2주간 연재 회차를 늘려 일본 독자들에게 다양한 스토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 리디는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대표 IP를 일본 웹툰 플랫폼에 공개하며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지난 5월 웹툰 ‘참아주세요, 대공’이 라인망가에서 종합 랭킹 1위를 차지했다. 픽코마에서는 웹툰 ‘동물들의 공주님’이 종합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일본 웹툰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는 “리디의 글로벌 대작인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를 일본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리디는 경쟁력 있는 대작 IP 라인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독자들을 만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웹소설 및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는 리디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