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부스 찾아 '칼리버스' 체험…전기차 부스도 둘러봐
참여형 메타버스로 사용자 몰입도 극대화…온·오프라인 결합
UGC·디지털 트윈 등 선봬…쇼핑·엔터테인먼트 등 접목 계획
참여형 메타버스로 사용자 몰입도 극대화…온·오프라인 결합
UGC·디지털 트윈 등 선봬…쇼핑·엔터테인먼트 등 접목 계획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꾸려진 롯데정보통신 부스를 찾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신 실장은 이날 25분간 부스에 머물며 초실감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비롯해 전기차 충전기 '이브이시스(EVSIS)' 등 전용 서비스·솔루션을 돌아봤다. 그는 '칼리버스'를 통해 아바타 관객 6만5000여명을 수용하는 가상 공연장 '버추얼 스테이지'와 'K-POP 존'을 체험했다. 신 실장은 헤드셋에 나오는 화면에 집중하며 주먹을 불끈 쥐고 흔드는 등 콘텐츠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와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가 부스 설명을 하자 신 실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호응하기도 했다. 신 실장은 지난해 말부터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과 신사업 발굴을 책임지는 미래성장실장을 맡고 있으며,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전략실장도 겸하고 있다. 그는 신 회장이 신년사에서 강조한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할 신기술 등을 모색할 전망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CES를 찾는 국내외 주요 기업의 총수들과 네트워크를 다지기 위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칼리버스는 롯데정보통신과 그 자회사가 개발한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쇼핑,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등을 극사실적인 비주얼과 독창적인 인터랙티브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키, 체형, 눈 크기 등 3차원(3D) 아바타를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건물에 반사되는 빛 묘사까지 초현실적으로 구현돼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칼리버스'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열겠다는 각오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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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충심으로 듣고 진심으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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