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간담회 갖고 공모절차 대응 및 유치 여건 점검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새해를 맞아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성공을 위해 범시민추진위원회와 정보교류를 통한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2025 APEC 경주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박몽룡)’와 신년 오찬 간담회를 갖고 곧 있을 정부 공모절차 대응 방안과 유치 여건 및 주요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간담회는 조만간 외교부에서 개최도시 선정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유치신청서 작성을 비롯한 공모 대응 상황을 살펴보고, 회의 및 숙박 등 유치 여건과 함께 상반기 주요 추진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박몽룡 위원장은 “지난해 시도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100만 서명운동에 동참해 불과 85일만에 146만 여명이 동참한 만큼 공모절차에 철저히 준비하고, 숙박 인프라를 비롯한 유치 여건에 대해서도 빈틈없이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에 주낙영 경주시장은 “정상회의가 열릴 보문단지 반경 3km 내 103개소 4,463실이 집적하고 있어 지난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당시 정부대표단 수요 대비 157%에 해당하는 충분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며 “시민의 확고한 유치 의지를 결집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