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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유정현 한나라당 의원은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자료집을 통해 "전.의경들이 재소자들보다 못한 처우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유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의경 1인당 의료비는 14만9천836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재소자 1인당 의료비 24만2천177원보다 9만2천341원이나 적은 수치다.특히 전국 236개 전의경 상설부대 중 124개(53%)가 20년 이상 노후 건물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유 의원은 "재소자의 교정환경도 중요하지만 전의경에 대한 처우가 이보다 못하다는 것은 문제"라며 "국방의 의무를 대신해 복무하는 것인 만큼 전의경들의 처우 개선에 좀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