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 및 신라미술관 내 키오스크 이용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국립경주박물관은 4월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박물관 디지털 전시안내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용 장벽 없는 스마트 전시관’ 사업의 대표 성과로, 누구나 박물관에 설치된 인공지능 기반 전시안내 키오스크를 활용해서 박물관의 시설ㆍ전시ㆍ교육ㆍ행사ㆍ최신 소식 등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 입구와 신라미술관 로비에 키오스크가 1대씩 설치돼 있다. 키오스크는 센서 인식 자동 높이 조정, 수어 아바타 의사소통, 화면 내용 점자 키패드 및 음성 안내 등 정보 이용에 필요한 편의 기능을 사용자의 특성에 맞춰 다양하게 제공한다. 휠체어 사용자, 청각ㆍ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어린이ㆍ노령 관람자 등 누구나 효과적으로 박물관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 박물관의 접근성 및 포용성 향상과 아울러 장애에 대한 사회적 공감 확대에도 유용하다. 키오스크의 ‘QR코드’와 스마트 기기의 ‘국립박물관전시안내 어플리케이션’으로도 키오스크의 주요 기능에 접근 가능하므로, 언제 어디서나 박물관 디지털 전시안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국립경주박물관 이외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에도 키오스크가 설치됐으며, 향후 지역 소속박물관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국립경주박물관 앞으로 ‘이용 장벽 없는 스마트 전시관’ 사업이 누구나,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박물관 서비스로 정착될 수 있도록, 사용자의 필요와 의견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안내 기능 향상, 탑재 정보 현행화, 이용 편의 제고 등의 기술적 개선에 노력할 계획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