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LG전자, '튀김로봇 사업'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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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LG전자, '튀김로봇 사업' MOU
  • 이선민 기자
  • 승인 2024.04.0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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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부 가맹점 우선 도입해 시범 운영
29일 서영덕 LG전자 커머셜기업1담당 상무(왼쪽)와 문상만 bhc 가맹사업본부장이 튀김로봇 공동 사업 MOU 체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9일 LG전자 서영덕 커머셜기업1담당 상무(왼쪽)와 bhc 문상만 가맹사업본부장이 튀김로봇 공동 사업 MOU 체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bhc 제공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bhc치킨은 LG전자 사내벤처에서 출시한 ‘튀김로봇’을 전국 주요매장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bhc치킨은 지난 2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전자와 튀김로봇(이하 튀봇) 유통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체결식은 bhc 문상만 가맹사업본부장, LG전자 서영덕 커머셜기업1담당 상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bhc치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튀봇을 우선 도입해 시범 운영을 실시 중인 bhc치킨 증미역점을 필두로 전국 매장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튀봇은 LG전자 사내벤처에서 선보인 튀김 요리용 제조 로봇으로, 반죽된 재료를 기계에 올리면 로봇이 자동으로 트레이를 움직여 조리해준다. bhc치킨은 자사 고유의 레시피 구현을 위해 튀봇 초기 연구개발에 참여해 튀김 조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LG전자에 제공했다. 이에 튀봇에는 bhc치킨 메뉴의 조리 매뉴얼에 최적화된 기술이 적용될 수 있었다. 튀봇 도입을 통해 bhc치킨은 가맹점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실제 치킨 프랜차이즈를 비롯한 외식 업계는 높아진 인건비, 인력난 등으로 매장 운영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고온의 기름으로 장시간 신선육을 튀겨야 하는 조리과정을 반복하는 작업 특성상 안전성과 일관성을 높일 수 있는 조리환경 개선 관련 고민이 많았다. bhc치킨은 튀봇 도입을 통한 조리 자동화로 매장 내 인력운영은 물론 조리과정상의 안전성, 일관성 등을 증진해 가맹점 운영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hc치킨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을 통해 튀김로봇 운영 효율성을 확인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 가맹점들과의 협의를 통해 튀김로봇 도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bhc치킨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기술 제휴 및 혁신을 통해 가맹점과 본사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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