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화성시 향남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다문화 및 한부모 가정 60여명과 함께 지난 27일, ‘다해드림 나들이’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다해드림 나들이’는 향남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관내 다문화 및 한부모 가구에 가족 간의 정서 교류 증진이 목적인 사업으로, 이번 나들이에서는 서신면 제부도 서해랑 케이블카 및 송산공룡알화석지 일대를 방문했다. 참여가정은 먼저 경기도 최초 국가지질공원이며 천연기념물인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에서는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지질시대의 다양한 특징 관찰, 공룡 화석 관람 및 산책을 했다. 이어서 제부도로 이동해 서해랑 케이블카를 타고 하늘에서 바다와 갯벌을 내려다 보았으며, 제부비치랜드에서는 바이킹, 회전목마 등을 체험하고 해변을 산책하며 가족 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세남매 어머니는 “평소에 세남매를 데리고 나오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며, “오늘 아이들과 즐겁게 잘 놀고 소중한 추억 가득 안고 오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광훈 향남읍장은 “관내 취약계층 및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지역 취약계층의 문화-교육-사회적 연대 형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강석 민간위원장은 “평소 문화생활에 소외된 이웃들이 이번 나들이를 통해 기분 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그늘 없는 행복한 향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