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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예천군(군수 이현준)이 지역에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의 정서적 외로움 해소를 위해 운영중인어르신 공동거주의 집이 도내에서 성공적인 사업으로 평가받으며 올해 추가로 7개소를 어르신들의 공동 생활공간으로 활용하도록 마련했다.이에 따라 지난해 5개소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11일 낮 12시 개포면 동송리경로당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지역 홀몸 노인,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송리 홀몸노인 공동거주의 집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공동 거주의 집 은 예천군이 특수시책으로 2012년부터 추진해 경로당과 기타 시설 등을 활용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함께 거주함으로써 외로움과 쓸쓸함을 달래고 노인성 우울증 등 응급 상황 발생시 긴급하게 대응토록 하기 위해 인기리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오늘 개소식을 가진 공동 거주의 집은 앞으로 이 지역에 거주하고 계신 독거노인 7명이 서로 벗 삼아 말동무도 하고, 의지하며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내게 된다.이현준 군수는 "우리군 65세이상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31.8%를 넘어선 14,479명의 어르신이 거주하며 예천은 초고령화 사회에 따른 부작용을 현실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동기간처럼 서로 의지하고 오손도손 편안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개포면 동송리 공동거주의 집 개소를 시작으로 감천 진평1리, 지보 매창1리, 하리 우곡1리, 상리 용두리, 유천 화지1리, 용궁 산택2리에 신규 7개소를 마련해 총 12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며 이들의 공동생활에 필요한 식자재비인 운영비와 환경개선비 등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