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CJ프레시웨이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05억4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7%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9% 증가한 7314억49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식자재 유통, 단체급식 등 주력 사업 중심으로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계절적 비수기, 전공의 파업 등에 의한 영업 일수 감소로 하락했다. 다만 CJ프레시웨이 측은 차별화 상품 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통해 2분기 내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구체적으로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이 5389억원, 단체급식 사업 매출은 1785억원, 제조사업 매출 141억원 등이었다. 외식업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인 외식 솔루션은 수익 모델을 구축해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꼽히는 키즈 및 시니어 급식 식자재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CJ프레시웨이는 이 같은 실적에 힘입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규 수주 활동과 더불어 푸드테크 도입 등 미래 사업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식자재 유통사업과 관련해 CJ프레시웨이 측은 주요 고객사인 외식 프랜차이즈의 사업 확대에 따른 동반성장 효과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곽경민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차별화 상품·물류 혁신 등 초격차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고, 전 밸류체인에 걸친 효율화 작업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