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권 심판론 다 아는데 대처 잘 했어야 해”
매일일보 = 조용국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선거가 기본적으로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정권 심판론이었다. 누구나 다 아는데 대처를 잘 했어야지 대통령 탓 만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5선 고지에 오른 윤 의원은 21일 경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이런 바람속에 결국 당지도부는 어떻게 선거 전략을 취했나, 어떻게 공천했나 등도 밝혀야 한다. 총선백서에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누구 한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이어 윤 대통령의 ‘채해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요구안 재가와 관련, “현 단계에서는 특검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혀야 된다”면서도 ”공수처와 경찰의 수사를 지켜보는 단계“라고 했다. 당대표 선거와 관련 8월 정도를 예상한다는 윤 의원은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당이 혁신하는 것”이라며 “괴멸적인 참패를 당했다. 이번 참패는 1987년 이후 가장 최대의 참패”라고 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