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중심 공급 방안·공공성 확대 전략' 주제
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한국부동산경영학회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다음 달 1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에서 학술 세미나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수요자 중심 공공주택 공급 방안과 공공성 확대 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광운대학교 대학원 부동산법무학과가 주관하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HUG(주택도시보증공사)·한국부동산원·GH(경기주택도시공사)·IH(인천도시공사)·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부동산경영학회는 최근 가계소득 양극화로 서민 주거 불안이 커지고 있고 주택 구매를 위해 소득을 모아야 하는 기간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끊어진 주거 사다리를 회복하겠다는 정부의 과감한 정책적 시도에도 불구하고 주거영역에서의 양극화가 심화됐다고 평가한다. 정부가 새 공공분양주택에 '뉴:홈'이라는 명칭을 붙이고 청년에게 34만호, 중장년층에 16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지만 미·중 갈등과 경제 침체, 기준금리 등 글로벌 경기 지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주택 공급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이번 세미나에선 △SH 임차형 공공주택 플랫폼 도입 방안 △SH 임차형 공공주택 플랫폼 주요 기능과 이용 현황 △공공 리츠의 한계점과 개선 방안 △건설공사 안전보건 수준 평가 항목에 관한 연구 등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진다.서진형 부동산경영학회장(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은 "주택 수요자의 필요와 선호를 중심으로 한 공공주택 공급방안을 모색하고, 공공성 확대를 위한 전략을 논의해 주거취약 계층의 주거복지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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