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서산시의 늘해랑 청렴지킴이가 31일 제37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서령중학교에서 ‘등굣길 노담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흡연의 위험성 및 금연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서령중학교 학부모회가 캠페인을 마련했다. 켐페인은 서령중학교 학부모회 회원들 주관으로 여러 가지의 금연 문구를 넣은 피켓을 만들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목소리를 높여 외치며 노담캠페인을 진행했다. 등굣길 노담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피켓에 쓰인 ‘우리함께 만들어 가는 담배없는 건강한 학교’문구를 보며 학생들이 모두 노담했으면 좋겠다”며 “저는 절대로 담배를 피지 않을 거에요”라며 노담을 향한 굳센 의지를 보였다. 장지현 서령중학교 학보모회장은 “학생들의 건강한 미래를 생각하며 노담캠페인을 진행했는데, 이 모습을 보며 함빡 웃음으로 등교하는 학생들을 보니 너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계속 건전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달 본관에서 도서관으로 이어지는 길에 ‘에코숲’을 조성하는데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일손을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