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오는 9월 가족체류형농촌유학 프로그램 운영에 따라 인천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인천광역시청소년수련시설협회,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의 가족체류형농촌유학은 강화와 옹진의 자연환경과 지역 특성, 문화 등의 자원을 학습 자원으로 활용하고, 농어촌 공동체 활동에 참여하는 학교교육과정과 전문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옹진과 강화의 초·중학교 12교를 중심학교로 지정하고 학교교육과정과 방과후 및 주말프로그램인 ‘말랑갯티학교’를 5박 6일간 단기 체험형으로 시범 운영한다. 가족체류형농촌유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청소년활동 전문기관인 인천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인천광역시청소년수련시설 협회는 농어촌 학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와는 학생들의 활동을 기록하고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가족체류형농촌유학은 지역 소멸과 작은 학교 살리기뿐만 아니라 도시와 농어촌 학생 모두의 성장을 위해 조금은 다른 교육 경험을 하는 것”이라며 “교육청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이 관심을 갖고 동참하는 것은 반갑고 감사한 일이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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