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뉴 스페이스시대’ 우주발사체 산업 성장거점 본격 육성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라남도는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예타 면제가 최종 확정돼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6월 18일 제27회 국무회의에서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안’을 국가정책사업으로 결정한데 이어 28일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예타 면제는 지난 3월 국토부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15개 산단 중 지방권에서는 최초로 이뤄졌다. 우주 국가산단에 기업 수요가 충분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다. 예타 면제를 통해 당초 산단 조성 기간보다 약 1년 이상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에는 산단계획 승인 완료와 함께 인허가를 완료하고 2026년 국가산단 조성을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국가산단 조성과 함께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사업의 신속하고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한 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분기 1회 운영을 통해 전문가 의견을 반영, 발전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김영록 지사는 “국가산단 예타면제 최종 확정을 통해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 이행과 전력, 용수 등 지원시설 구축에 온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주산업 기업과 연구시설을 집적화해 우주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조성하고 핵심 앵커기업을 기반으로 기회발전특구와 소부장특화단지 지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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