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메달 도전… 준결승 상대는 세계랭킹 1위 중국
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한국 탁구 혼합 복식이 12년 만에 올림픽 탁구 메달에 도전한다.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신유빈(대한항공)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대회 탁구 혼합복식 8강전에서 루마니아(8위)를 4-0으로 격파했다. 임종훈-신유빈 조(3위)는 오비디우 이오네스쿠와 베르나데트 쇠츠를 상대로, 각 세트에서 △13-11 △11-8 △11-8 △11-8로 승리했다. 다음 상대는 중국의 '최강' 왕추친-쑨잉사 조로, 왕추친-쑨잉사 각자 남녀 단식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혼합복식으로 세계랭킹 1위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왕추친-쑨잉사 조 상대로 4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임종훈-신유빈 조(3위)는16강전에서 독일의 당치우-니나 미텔함 조(11위)를 4-0(12-10 11-9 12-10 11-6)으로 완파했다. 한국 탁구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올림픽 메달을 따내지 못한 상태로, 올림픽 메달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두 조의 준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30일 0시에 시작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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