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미, 여자 57㎏급 은메달…파리올림픽 한국 유도 첫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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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미, 여자 57㎏급 은메달…파리올림픽 한국 유도 첫 메달
  • 이상래 기자
  • 승인 2024.07.30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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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에 출전한 허미미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브라질 하파엘라 실바를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김미정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에 출전한 허미미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브라질 하파엘라 실바를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김미정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유도 허미미(21·경북체육회)가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3위 허미미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세계 1위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에게 반칙패했다.
한국 유도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획득한 메달이다. 앞서 이틀간 치러진 남녀 4개 체급에서는 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한국 여자 유도의 은메달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48㎏급 정보경 이후 8년 만이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허미미는 별세한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한국 국적을 택하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허미미는 일제강점기 당시 항일 격문을 붙이다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 허석(1857∼1920) 선생의 5대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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