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통계청 '2024년 6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국내 생산 0.1%↓…소비 1.0%·투자 4.3% 증가
국내 생산 0.1%↓…소비 1.0%·투자 4.3% 증가
매일일보 = 염재인 기자 | 지난달 전산업 생산이 반도체의 역대급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소비와 투자는 나란히 반등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 종합지수 순환변동치 등은 부진한 반면,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소폭 상승한 만큼 향후 지수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4년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지수·농림어업 제외)는 113.1(2020년=100)로 전월 대비 0.1%포인트(p)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5월(-0.8%)에 이어 두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8월(1.8%), 9월(0.8%) 증가하다 10월(-0.7%) 내린 이후 11월(0.3%), 12월(0.4%), 올해 1월(0.3%), 2월(1.3%) 4개월 연속 소폭 올랐지만 3월 2.3% 감소 전환했다. 4월(1.4%)에 다시 증가로 돌아섰지만, 5월(-0.8%)에 다시 감소로 돌아선 후 2개월 연속 줄었다. 세부적으로는 광공업(0.5%), 서비스업(0.2%) 등에서 생산이 늘었지만 공공행정(-5.1%), 건설업(-0.3%) 등에서 내렸다. 공미숙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공공행정 하락과 관련해 "통상적인 6월에 비해 이번 달 공공운영·사무관리비 등 운영비 집행이 적어서 마이너스(-)가 크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광공업 부문에서는 의약품(-11.7%), 석유정제(-4.1%), 식료품(-2.9%) 등에서 생산이 줄었지만, 반도체 생산이 8.1% 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화학제품(1.2%), 기계장비(1.0%) 등도 올랐다.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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