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 미술 등 최고 작품 소개
매일일보 = 김수현 기자 | 광주시립미술관은 대형 전시회 ‘우주의 언어-수 x 한국미술명작’이 18일 폐막을 남기고 마지막 주 전시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중섭 △천경자 △김환기 등 20세기 근현대 한국미술을 아우르는 거장들의 주요 작품 11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한국미술명작’ 전시실에서는 국내 공립미술관과 문화재단, 가나컬렉션, 이건희컬렉션 등이 소장한 수준 높은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한국 근현대 미술이 지닌 서사를 제시한다. 지역 미술관이 자체 기획력과 네트워크를 통해 최정상급 작품들을 소개해 폐막을 아쉬워하는 관람객들이 마지막 주에 대거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우주의 언어-수’ 전시실에서는 수학의 의미를 미술적으로 해석한 회화와 조각, 영상 등 70여 점 및 아카이브 자료를 소개한다. 전시회 관계자는 “두 달 넘는 전시 기간 동안 많은 관람객들이 한국 근현대 미술과 현대미술에 큰 감동을 나타내 이번 전시회의 가치와 의의를 다시금 찾을 수 있었다”며 “장기간 준비한 고품격 전시회가 이번 주에 폐막하는 만큼 남은 며칠간 더욱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