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3분기 영업손실 143억원…영업비용 증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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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3분기 영업손실 143억원…영업비용 증가 원인
  • 김성지 기자
  • 승인 2024.11.04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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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019억원 전년동기 대비 5%↓
개발 전문 스튜디오 출범… IP 극대화 목표
엔씨소프트 CI.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 CI.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019억원, 영업손실 143억원, 당기순손실 265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9% 증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마케팅비 등 영업비용 증가로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영업손실과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환 관련 영업외손실로 적자를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416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다. 마케팅비는 48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0%,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신작 출시·라이브 게임 대규모 업데이트로 인한 마케팅 사업 활동의 영향이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862억원 △아시아 494억원 △북미·유럽 282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381억원이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2534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M은 6월 출시한 리부트 월드 효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49% 늘었고, 이용자 지표를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감소한 807억원이다. 지난 10월 1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쓰론 앤 리버티(TL)는 글로벌 이용자 452만명을 돌파했다. 출시 직후 스팀 글로벌 최고 판매 1위에 오른 뒤 주요 국가에서 꾸준히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블레이드&소울은 BNS NEO서버를 출시한 후 높은 트래픽을 유지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미래 경쟁력을 갖춘 게임 개발 및 신사업 부문을 독립해 4개의 법인을 신설한다. TL, LLL, TACTAN(택탄)등 IP(지식재산권) 3종을 독립된 게임 개발 스튜디오로 출범, 인공지능(AI) 전문 기업을 신설해 AI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추진한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창의성과 진취성을 극대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엔씨소프트는 핵심 IP확장과 신규 IP 확보를 목표로 게임 개발에 집중한다. 리니지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는 올해 4분기 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2025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아이온2, LLL, TACTAN등 신작 게임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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