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박미정 기자 | 인천 서구 ‘가좌3동 주민공동체’가 ‘제9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지난달 30일 ‘공동체 치안’ 분야 최우수상인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범죄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온 지자체와 공공기관,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공동체 치안, 사회적약자 보호, CPTED(범죄예방디자인) 등 3개 부문에 대해 지역의 안전과 치안을 위해 힘쓴 기관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2016년부터 시작됐다. 특히 ‘가좌3동 주민공동체’는 주민 주도의 마을계획 수립과 ‘건지골 상상+365’라는 주민공동이용 시설 운영을 통해 자율적이고 안전한 마을 조성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인천시 원도심 저층 주거지 재생 사업의 가좌3구역 주민협의체로 활동한 ‘가좌3동 주민공동체’는 2019년 단체로 등록한 후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배움과 실천, 참여와 연결이라는 원칙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또한 ‘가좌3동 주민공동체’는 마을 환경개선이 설치가 아닌 협의의 과정이라 생각하며 주민들과 소통에 노력하여 ‘건지골 상상+365’센터를 활용해 원도심에 부족한 사회서비스를 진행 및 지역 불균형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가좌3동 주민공동체’의 행안부 장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마을의 변화는 주민의 참여로부터 시작되고, 늦더라도 멈추지 않고 꾸준히 움직이면 변화는 일어난다”라며 감사를 표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