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해남소방서는 ‘제77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화재, 구조, 구급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음성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신고할 수 있는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는 영상통화, 문자, 스마트폰 앱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119에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청각장애인이나 외국인 등 음성 신고가 어려운 경우에도 긴급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문자로 신고하려면 수신 번호에 ‘119’를 입력하고 메시지를 전송하면 접수되며, 사진이나 동영상 첨부도 가능하다. 또한, 영상통화 신고는 ‘119’를 누른 후 영상통화 버튼을 누르면 119 상황실로 연결된다. 앱을 통한 신고는 스마트폰에 ‘119 신고’ 앱을 설치하고 신고 서비스를 선택해 전송하면 된다. 앱 신고의 경우 GPS 정보가 119 상황실로 전송되어 신고자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최진석 해남소방서장은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는 기존의 음성 통화 방식으로 신고가 어려운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누구나 쉽게 119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