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남경필-통합진보 백현종 후보와 3파전으로 치러질 듯
[매일일보] 새정치민주연합이 11일 경기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대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원을 후보로 확정했다.‘선거인단 공론조사 50%와 국민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된 경선에서 김 후보는 48.2%로 과반에 가까운 지지를 획득, 30.7%와 21.1%를 얻은 김상곤 전 교육감과 원혜영 의원을 제치고 본선 후보로 확정됐다.김진표 후보는 후보자 수락연설에서 “김문수 지사 8년의 적폐를 확실히 걷고 대한민국 심장 경기도에 희망의 숨결을 불어넣겠다”며 “6월 4일 경기도 정권을 탈환해 지방선거 승리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세월호 침몰사고 과정에서 불거진 정부의 미흡한 구조작업과 대응 등에 대한 정부책임론을 앞세워 '정권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운 김 후보는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원혜영 후보의 철학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김상곤 후보의 정책을 경기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새누리당은 전날 경기지사 후보로 남경필 의원을 확정했다. 후보 등록일을 며칠 남겨두지 않은 11일 현재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당내경선 탈락후보를 제외하면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가 유일해 이번 경기지사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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