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규제완화 전면 재검토 골자…지방정부 10대 공통약속도 제시
[매일일보 한아람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줄곧 강조해온 생활 밀착형 ‘서민부담 경감 대책’과 함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전관리 시스템 전면 개편을 담은 6·4 지방선거 공약을 발표했다.‘여유는 더해주고 부담은 줄여주고 안전은 지켜준다’는 뜻의 ‘더줄지’ 생활공약이라는 제목의 공약집은 모든 학교 교육과정에서 안전 예방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안전과 관련한 규제 완화를 전면 재검토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새정치연합은 세월호참사로 문제가 드러난 재난관리 체계 부실과 관련, 재난발생 시 이른바 ‘골든타임’ 내 구조 활동이 가능하도록 각종 재난 대응체계를 전면 개편하겠다는 내용도 포함했다.이와 함께 새정치연합 출범 초기부터 줄곧 강조해온 ‘민생’관련 공약에서는 유권자를 주부, 가장, 봉급생활자, 대학생·청년 등 7개 부류로 분류하고 이를 다시 세분화해 24개의 맞춤형 공약을 제시했다.베이비붐 세대 가장을 위해 장기 실업자·폐업 자영업자에게 구직촉진 급여를 지급하기로 하고, 하우스푸어 생활자의 경우 일정 액수 미만의 1가구 1주택에 대해서는 담보권자의 임의 경매를 제한한다는 공약을 내놨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