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새누리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인천은 힘 있는 시장이 필요하며, 박근혜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 경제 중심의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15일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채·부패·부실로 얼룩진 3부 시정을 깨끗하고 힘 있는 1등 시정으로 바꾸겠다”며 지난 11일 교통 공약 발표에 이어 두 번째 인천희망선언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인천시의 재정여건을 감안해 각 사업들을 정확하고 투명한 기준에서 재검토 해 파급효과가 큰 사업별로 우선순위에 따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현재 인천시 발전의 최대 장애물인 13조원에 달하는 부채를 줄이기 위해 시민들에게 부담되지 않는 신규 세원 발굴과 국비확보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추가 신규 세원을 발굴해 인천을 부자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유 후보는 “국비와 교부세 등 정부지원을 충분히 확보해 필요사업을 추진해 인천시 부담을 줄이고,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인천경제를 살려내겠다”고 말했다.현 시장은 오락가락한 행정으로 시민들을 혼란에 빠뜨렸고, 정상적으로 추진되던 사업들을 연기, 중단, 포기해 버렸다고 주장했다.
또 시장의 정치적 동지이자 최측근인 비서실장이 5억원을 뇌물로 받아서 구속되고, 고위공직자들도 뇌물, 불법도박으로 구속됐다고 했다.이를 척결하는 것이 인천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것이자, 인천시의 정상적인 시정활동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인천경제를 살려내고 획기적으로 부채를 줄이겠습니다. 시장 직속으로 투자유치단과 규제개선단을 설치하겠습니다.외부 전문가 감사를 공개 채용해 감사시스템을 개선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겠습니다.측근 비리 및 고위공직자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서 외부 감사전문가를 공개 채용해 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감사의 객관성과 공정성까지 강화할 것입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감사제도도 도입하겠습니다.비리 공직자에 대해서는 최고 징계가 내려질 수 있도록 일벌백계(一罰百戒)하겠습니다. 비리 공직자는 그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징계위원회를 통해 최고 징계가 내려질 수 있도록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를 도입해 시민들이 믿을 수 있는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창조경제와 일자리 창출 실현에 가장 적합한 여건을 가지고 있는 인천항과 인천공항, 그리고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한해 공장 신증설 허용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부가가치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