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변화,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 변화는 계속되어야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6.4 지방선거에서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을 슬로건으로 내건 염태영 새정치민주연합 수원시장 후보(53.수원시장)는 지난 17일 팔달구 중동 염태영의 ‘사람캠프’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이날 개소식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선대위 공동위원장인 손학규 상임고문, 김두관 전 경남지사,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를 비롯해 이찬열 국회의원, 안민석 국회의원, 이대의 공동선대위원장, 선정선 후원회장(故심재덕 시장 부인), 강장봉 전 수원시의회 의장, 이재은 선대위원장 등 15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해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의 재선을 위한 필승의지를 다짐했다.이날 개소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청렴선거 다짐, 축사, 후보자 연설, 선대위 및 가족 소개 등 순으로 진행됐다. 염 후보는 “민선5기 4년 동안 수원시민 여러분과 함께 시민여러분의 힘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도 우리도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염 후보는 “수원고등법원과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수인선 지하화와 상부공원화 추진, 수원비행장 이전 사업의 단초 마련 등 해묵은 현안을 풀어 수원 발전 10년을 앞당겼다”며 “특히, 수원분당선 완전개통, 11개의 공동도서관 신축 추진, 수원SK아트리움과 수원미술관 착공 등으로 수원시민의 교통과 문화의 질이 높아졌다”고 말하고, 이어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6.2 지방선거의 선봉장이 되겠다”며 “수원을 위해 여기서 멈출 수 없다. 수원의 변화는 계속되어야 한다. 수원을 위해 더 큰 일을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손학규 상임고문은 축사에서 “지난 1997년 염태영 후보와의 인연 이후 17년여 세월을 지내는 동안 그는 한결 같은 깨끗한 마음을 전달하는 사람이었다. ‘일심이 열심’인, 한결같은 깨끗한 마음을 전달할 줄 아는 그런 염 후보 만이 120만 수원을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이다”라며 “사람이 중심인, 사람이 행복한 사회를 염 후보와 함께 수원에서부터 시작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도 축사를 통해 “염 시장후보는 전임 시장의 3천억 여원에 달하는 부채를 300억 여원으로 줄인 것도 모자라 전국 지자체 가운데 일자리창출 부문 1위, 문화 창달 평가부문 1위를 기록한 신화적인 행정가로, 장관출신인 본인을 놀라게 했던 인물이다”면서 “본인과 함께 안전한 수원, 활력이 넘치는 경기도 건설을 위해 ‘하나로, 똘똘 뭉쳐 달라’”고 화이팅을 요청했다.한편,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는 이날 하루 동안에만 농수산물도매시장 방문, 선거개소식 등 10여 개의 일정을 소화하며 민심잡기에 나섰다. 염 후보는 오전 6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서민의 애환과 상인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이어 오전 8시40분에는 행궁 파출소를 방문해 18일 남수동 이전을 준비중인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10시에는 팔달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매니페스토 실천 서약식’에 참석, 후보자들과 정책선거를 다짐했다.염 후보는 이 자리에서 “세월호 참사로 시민들의 마음이 무겁다”며 “준 광역도시를 이끌어 갈 리더를 기대하는 만큼, 정책으로 검증.평가받는 깨끗한 선거를 치르자”라고 말했다. 이후에도 11시쯤 광교산 산행에 나선 등산객들에게 수원의 미래비전을 제시했으며, 광교공원에서 열린 수원중·고 총동문회 등산 행사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축구와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 동호회 관계자들과 만난자리에서 생활체육 활성화 정책을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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