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망하는 정치 지도자로는 링턴 꼽혀
직장인들이 CEO로 가장 선호하는 인물로 이순신 장군을 꼽았다. 지난 1일 한국리더쉽센타가 네티즌 1천2백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펼친 결과 ‘자신의 회사에 CEO로 영입하고 싶은 리더’에서 이순신 장군이 전체 24.2%의 지지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 순으로는 '안철수 사장'이 2위(20.3%)를 기록했다. 안 사장은 지난 3년간 리더십센터의 설문 조사에서 인기 있는 CEO 1,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밖에도 ‘리더쉽을 가장 잘 발휘되는 분야’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 네티즌들은 과학기술(24.6%), 경제(24%) NGO(14.8%) 순으로 답한 반면 리더쉽이 가장 필요한 분야로 정치(40.4%) 교육(15.3%) 경제 (11.5%) 등을 꼽았다. ‘현존하는 국민 중 국위선양에 가장 이바지한 인물’로는 줄기세포 연구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황우석 교수가 50.9%로 단연 1위를 기록했다. 다음 순으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23.7%)과 김대중 전 대통령(8.9)이 각각 2,3 위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정치지도자가 가장 본받을 글로벌 리더’를 꼽는 설문 조사에는 링컨이 26.1%로 1위를 차지했고, 2002년 한국 축구 신화를 일으킨 히딩크 감독이 19.%로 2위에 올랐다. 한국리더십센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번 설문조사에서 황우석, 이순신, 링컨 등의 인물이 수위로 꼽힌 것을 보면 국민들은 원칙과 신뢰에 바탕을 둔 '솔선수범형 리더'를 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ci12@naver.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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