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가나와의 평가전에 박주영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놓고 구자철에게 섀도 스트라이커를 맡긴 4-2-3-1 전술을 들고 나왔다.이로써 박주영은 지난 3월 그리스 평가전과 지난달 28일 튀니지 평가전에 이어 3경기 연속 홍명보호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하게 됐다.좌우 날개에는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이 배치된 가운데 중앙 미드필더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호흡을 맞춘다.포백수비는 왼쪽부터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김영권(광저우 헝다), 곽태휘(알 힐랄), 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맡았고, 골키퍼는 정성룡(수원)이 맡는다.이에 맞서는 가나는 아사모아 기안(알 아인)이 최전방 공격진으로 나선 가운데 미드필더의 핵심인 설리 문타리(AC밀란)를 비롯해 케빈-프린스 보아텡(샬케04) 등 주전급 멤버가 모두 나섰다. 다만 ‘멀티플레이어’ 마이클 에시엔(AC밀란)은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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