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정용현 기자] 브라질 월드컵 경기 흐름을 정확히 예견해 화제의 중심에 선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또 다시 예언을 적중시켰다.18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 경기장에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대한민국-러시아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서 박주영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이근호는 후반 23분 강력한 슈팅으로 선취골을 뽑아냈다.놀라운 점은 이영표 해설위원이 이근호의 러시아전 활약을 미리 짚어냈다는 것.

앞서 이 해설위원은 러시아전을 앞두고 “촘촘한 러시아 수비벽을 깰 무기가 이근호 선수”라며 이근호의 골을 예상했다.

특히 이 해설위원은 “이번 경기에서 70분까지 무승부가 이어진다면 우리에게 승산이 있다”는 예언을 남겼었는데, 이근호의 선취골은 70분에 근접한 68분께 터졌다.앞서 이 해설위원은 일본과 코트디부아르의 경기의 스코어를 비롯해 스페인의 몰락, 콜롬비아의 그리스 격파 등을 미리 예언해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네티즌들은 “이근호 골 예언까지, 영스트라다무스가 따로없다”, “왕꽃영표님께서 이근호의 골까지 예언을”, “이영표, 이근호 골 예언 정말 놀랍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