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마케팅 중요 채널로 자리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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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마케팅 중요 채널로 자리잡을 것”
  • 김경탁 기자
  • 승인 2009.12.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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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모바일 커머스와 유통산업의 미래’ 세미나 개최
아이폰의 국내출시로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디지털 쿠폰’, ‘기프티콘’, ‘디지털 허브 주유소’ 등 휴대전화를 이용한 마케팅 영역의 확장이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상의회관에서  개최로 150 여명의 관련 기업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커머스와 유통산업의 미래’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위정식 SK C&C 파트너는 “앞으로의 소비자 트렌드는 정서적 안정 추구(Emotion), 경제적 소비(Economicus), 개성소비(Egonomics), 일상에서 도피(Escape) 등 4E로 요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위정식 파트너는 “이러한 환경에서 휴대전화, 네비게이션 같은 모바일을 통한 마케팅이 중요한 채널로 자리잡게 된다”며, “모바일 기기는 항상 휴대가 가능하기에 적시마케팅이 가능하고, 고객 성향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모바일 네트워크 활용자 수는 2012년에는 전세계 8억명 이상으로 이는 전체 휴대전화 가입자의 18.8%에 해당된다.이날 위정식 파트너는 모바일 마케팅의 모델로 제휴사 쿠폰을 휴대전화에 저장해 두었다가 결제시 제시하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 쿠폰’, 휴대전화로 전자쿠폰을 발송하고 이를 받은 이가 휴대전화를 통해 상품을 교환받을 수 있는 ‘기프티콘(Gifticon)’, 주유소에 설치된 블루투스 망을 이용하여 고객의 모바일 기기에 정보를 받는 ‘디지털 허브 주유소’ 등을 꼽았다.
이어서 김지현 다음커뮤니케이션 본부장도 모바일 산업성장에 대비해야 함을 역설했다. 김 본부장은 “15년 전 PC 시장처럼 스마트폰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모바일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와 함께 활성화될 모바일 시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이헌배 대한상의 국제표준팀장이 프랑스,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의 모바일 커머스 적용사례를 설명했고, 지용구 더존C&T 대표는 다양한 바코드 활용 모바일 커머스 사업모델 및 솔루션을 소개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김승식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최근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 노키아, 까르푸, 네슬레, 로레알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국내 유통·제조업체들도 이제는 모바일 커머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승식 원장은 대한상의가 나서 유통산업의 모바일 커머스 표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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