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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서태석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1일 “재무구조개선약정 이행 차원에서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일부를 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금호석유화학에 매각함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이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과 금호산업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결의했다. 금호아시아나에 따르면 이번 지분거래는 금호산업 보유 아시아나항공 주식 22,269,600주(지분율 12.7%)를 주당 4,275원(당해 거래일의 종가)에 금호석유화학에 매각하는 것으로 총 거래금액은 약 952억원이다.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은 아시아나항공 지분율이 종전 14.0%에서 26.7%로 높아져 최대주주가 되며 금호산업의 아시아나항공 지분율은 종전 33.5%에서 20.8%로 낮아진다. 그룹 전체 지분율은 47.5%로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