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예산안' 각 분야별 50가지 이색사업 추진 담겨
[매일일보 조민영 기자] 내년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되는 전국 1000여 개의 문화행사에 예산이 지원된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명문대의 우수 강좌를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수강할 수 있게 된다.18일 기획재정부가 '2015년 예산안'에는 각 분야별로 관심을 끄는 이색사업들이 상당수 담겨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에 100억원을 투입해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문화시설 할인과 공연·전시 등의 행사 개최를 지원키로 했다.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시·군·구 등 지방에서 개최되는 야외공연과 전시 등 1000여 개 문화행사에는 각 1000만 원씩 지원된다.연예인 지망생들과 연습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지원센터도 생긴다. 연예인 연습생·지망생이 늘어나고 있지만 연예기획사가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권익을 해치는 사례가 적지 않았던 점을 감안해 '대중문화예술인 지원센터'가 신설된다. 이들을 각종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7억원을 들여 만드는 이 센터는 올바른 기초 성지식 교육, 정신건강 교육, 약물복용 예방교육 등과 심리·법률상담도 지원한다.안전과 복지 관련 사업도 눈에 띈다.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노인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47억원의 예산을 들여 노인요양시설에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