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30억, 하반기 10억원 나눠 지원… 업체당 1억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금천구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위해 총 40억원을 융자 지원하기로 하고 상반기에 30억원, 하반기 10억원을 나눠 지원한다.지원대상은 금천구에 주사무소 또는 공장을 둔 제조업․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 영위자 등이며 업체당 1억원 이내에서 융자지원하고, 대출금리 는 연 2.8%, 상환조건은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이다.신청기간은 9일부터 이달 27일까지로 금천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사업자등록증,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원 등의 증빙서류와 함께 금천구 기업지원센터(가산디지털1로 145, 201호(가산동, 에이스하이엔드타워3차))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금천구 ‘중소기업육성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융자지원 업체가 확정되면 우리은행 금천구청지점에서 여신관리규정에 의거해 기업체에 직접 지원한다.그동안 연 1회 상반기에만 실시하던 중소기업육성기금 대출을 올해에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실시함으로써 하반기에 자금이 필요한 기업을 고려했다는 점이 달라졌다. 구는 지난해 27개 업체에 총 25억7000만 원의 자금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금천구 관계자는 “우리구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융자 지원할 예정”이라며 “중소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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