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차량 배출가스 저감사업 추진 실제 미세먼지 저감효과 거둬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가 노후차량에서 내뿜는 배출가스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저공해 조치 및 조기 폐차에 나섰다.인천시는 올해 노후 차량 7천대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인천시에 등록된 경유차 중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거나 총중량 2.5t 이상이면서 저공해 의무화 조치 처분을 받은 2005년 이전 등록 차량이다. 이에 따라 시는 207억원의 예산을 들여 대상 차량에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엔진 개조, 조기 폐차 등을 지원한다.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시 대당 160만∼1천59만원, 저공해엔진(LPG) 개조는 대당 390만∼415만원을 지원하며 3년간 환경개선부담금과 정밀검사 면제 혜택을 준다.김학근 인천시 대기보전과장은“배출가스 저감사업을 통해 인천의 대기환경이 맑고 깨끗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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