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이진영 기자] 수학 문제가 잘 안풀린다는 이유로 짜증내던 초등학생이 자신의 방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경 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생 A군이 자신의 집 방에 있는 옷장에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A군의 어머니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의 어머니는 "수학 문제를 풀고있던 아들이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고 짜증내면서 방안으로 들어갔는데 인기척이 들리지 않아 들어가보니 아들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A군은 평소에도 성적이 좋았으나 대신 성적문제에 민감했다는 가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